2AM 조권
조권은 확실한 자기 색깔을 가졌다. 현재 예능 프로그램에서 가장 잘나가는 아이돌 스타로 꼽히는 그는 사람들을 즐겁게 하기 위해서라면 망가지는 일도 서슴지 않는다. 성별을 구분할 수 없는 가는 몸매로 일명 ‘깝춤’을 추거나 연상의 아내(<우리 결혼했어요> 중)에게 아이처럼 사랑을 보채기도 한다. 꼭 안아주고 싶은 이 남자, 여성의 가장 강한 본성인 모성을 자극한다. 반대로 가수로는 남성적인 매력을 발산한다. 가창력과 감성은 기본, 탄탄한 복근과 팔 근육으로 ‘짐승돌’의 면모까지 갖췄다.

믹키유천동방신기 시절 믹키유천은 ‘우윳빛깔 미소’가 매력적인 예쁘장한 아이돌 스타였다. 귀공자풍 얼굴에, 쏙 들어간 보조개는 그를 더욱 사랑스럽게 한다. 그의 목소리는 저음이든 고음이든 부드럽다. 여기까지는 그의 일면에 불과하다.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에서 그는 숨겨진 또 하나의 매력을 드러냈다. 팬들을 잠 못 이루게 하는 건 무뚝뚝함과 고지식함 속에 숨어 있는 다정함이었다.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 미세하게 흔들리는 그의 눈빛이었다. 절제된 그의 목소리는 가슴 속 가장 깊은 곳을 건드려 메아리치게 한다.

2PM 닉쿤
다비드상을 연상시킬 만큼 조각 같은 얼굴, 180센티미터가 넘는 훤칠한 키, 여기에 운동으로 단련된 근육질 몸매. 이것만으로도 그는 완벽하다. 그러나 그를 특별하게 만드는 매력은 따로 있다. ‘태국왕자’라는 별명을 가질 정도로 그에게는 왕족의 품위가 묻어난다. 서툰 발음은 오히려 그를 더 사랑스럽게 한다. 그의 눈웃음은 상대방을 무장해제시키는 능력을 가졌다. 해맑게 웃는 모습은 천사와 같다. 아이스크림보다 달콤하고 부드럽다.

FTIsland 이홍기
일본 만화에서 튀어나온 듯한 스타일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노란 머리, 때로는 빨강 머리로 불쑥 나타난다. 설령 그 머리가 단발이거나 묶음 머리라 해도 좋다. 그의 애교스러운 웃음 한 방이면 모든 것이 용인된다. 그에게는 탄산수 같은 톡 쏘는 매력이 있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종잡을 수 없는 매력을 가진 이 남자. 어느 날 갑자기
다 버리고 자유롭게 떠날 수 있을 것만 같다. 영원히 소년에 머물러 있을 것 같은 장난꾸러기.
BEAST 이기광
그는 완벽하지 않다. 180센티미터가 훌쩍 넘는 수많은 아이돌 중에서 그는 드물게 170센티미터 작은 키의 소유자다.
예능 스타로 떠오르고 있지만 과감하게 망가지지는 않는다. 훈남인 척 가식도 부리지 않는다. 귀여움과 사랑스러움? 그런 것도 없다. 대신 그에게는 감정을 그대로 표현해버리는 과감성이 있다. 짜증이 나면 짜증을 낸다. 그런데 이 모습은 묘하게 귀엽고 사랑스럽다. 비슷비슷한 아이돌 스타들 틈에서 그가 더 특별한 이유다.
CNBLUE 정용화
깨끗하고 뽀얀 피부를 가진 정용화는 동화 속 왕자님을 닮았다. 살짝 처진 눈과 도톰한 입술은 누나들의 보호 본능을 일으키지만 시크한 턱 선에서는 타협을 모를 것 같은 고집스러움이 묻어난다. 여자의 마음을 모르는 듯 무심하게 보인다. 그런 남자의 따뜻함은 더 감동스러운 법이다.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에서와 달리 록그룹 멤버로서 그는 더 없이 남자답다. 거칠고 부드러운 면을 모두 겸비한 이 남자, 치명적이다. |
|
No comments:
Post a Comment